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기업 DSRV는 자금세탁방지(AML)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기관과 전통 금융사가 DSRV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보다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려는 조치라는 설명이다.
디지털 자산 산업이 제도권 금융과 빠르게 연결되면서 기술력뿐 아니라 규제 대응 역량과 검증된 내부통제 체계가 파트너십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했다. DSRV는 특정금융정보법상 가상자산사업자(VASP)로서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안정적으로 이행하고, 기관 협업에 필요한 통제 체계를 갖추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은 의심거래보고(STR), 위험평가(RA), 요주의인물확인(WLF) 등 주요 AML 업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도록 설계됐다. 개인 지갑, 해외 가상자산사업자, 법인·기관 고객 등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보다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거래 모니터링 단계에서는 담당자가 코드 없이 탐지 룰의 조건을 추가하거나 삭제하고 임계치를 조정할 수 있다. 거래 규모나 패턴이 달라져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위험평가도 고객 정보가 변경되면 즉시 다시 실행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서병윤 DSRV 공동대표는 “국내 제도권 금융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면서 이제는 기술력만큼이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운영 체계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도입으로 내부통제와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신뢰받는 블록체인 인프라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SRV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인 분야에서 아시아 1위 사업자로 5년 넘게 무사고 운영을 이어왔다.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자금세탁방지와 금융 규제 준수 역량도 대외적으로 검증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안, 규제 준수, 운영 안정성을 갖춘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서 기관 및 전통 금융사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