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12일 에이치브이엠에 대해 하반기 수주 랠리 강도가 상반기보다 더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직간접 수혜 기대와 우주 부문 중심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가 12일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조달 자금이 스타십과 스타링크,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특히 스타십 발사 횟수가 주 2~3회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스페이스X의 공식 특수소재 공급업체인 에이치브이엠의 수혜 기대도 커졌다"라고 전했다.
실적도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이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전분기 대비 2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올해 연간 매출은 1001억원으로 47.4% 늘고, 이 가운데 우주 부문 매출은 630억원으로 전체의 62.9%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신규 수주가 더 집중될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주잔액은 약 486억원으로 증가세로 전환했고, 반도체와 항공엔진 부문도 성장세가 긍정적"이라며 "반도체 부문은 스퍼터링 타겟 출하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며 올해 212억원 매출이 기대되고, 항공엔진 부문은 하반기 결과 확인 뒤 2027년부터 양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가가 5월 고점 대비 약 40% 조정을 받았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며 매크로 악화에 따른 일시적 과매도 구간으로 본다"라며 "2027년 매출 1482억원과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중장기 관점의 매수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