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벨기에 총리와 첫 정상회담…"반도체 기술 발전 혜택 함께 누리자"

입력 2026-06-10 18:2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바트 드 웨브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반도체·배터리·에너지 등 전략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중소기업·스타트업 교류를 활성화하고 투자 협력을 강화해 한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데도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드 웨브흐 총리와 약 78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수교 125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회담은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정상 간 첫 만남으로 양측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을 토대로 경제·통상 협력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전략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정상은 배터리, 소재,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전략산업 중심으로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발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통해 양국 중소기업 간 소통과 협력도 강화하고 상호 해외 진출 거점 역할을 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반도체 분야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에 위치한 세계적 반도체 연구기관 IMEC에서 120명의 한국인 연구진이 현지 연구진들과 나노 반도체 분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IMEC을 통한 양국 간 연구 협력이 지속 확대돼 미래 반도체 기술 발전에 따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드 웨브흐 총리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을 보유한 한국과의 협력은 벨기에에도 유익한 일"이라며 "해당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답했다.

양 정상은 인적 교류 확대 차원에서 한-벨기에 직항 노선 재개 방안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루벤대 간 한국학 교수직 설치 지원 협약, 겐트대 송도 글로벌캠퍼스 대학원 과정 신설 추진 등을 평가하며 학술 교류 확대에도 뜻을 같이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드 웨브흐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필립 벨기에 국왕과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워시, 취임 후 가장 강한 ‘금리 인상’ 신호…9월 확률 60% 육박
  • [내일날씨] 전국 곳곳 비…충남·전북 최대 150㎜ 이상
  • 비트코인 다시 8만달러 밑으로…워시 발언에 위험선호 약화
  • 멀티플렉스 3사, 9월 단독작 경쟁…콘서트·명작·애니 격돌
  • 국제유가, 호르무즈 통항 합의설에 하락…WTI 0.16%↓ [상보]
  • 지방 아파트 2채 중 1채 ‘3040’이 샀다…경남도 절반 육박
  • [금상소] 스벅·올영·당근·네페⋯내 소비습관에 맞는 제휴통장은
  • 9월 모평 직후 수시 전략은…“정시 지원선 확인하고 ‘하한선’ 정해야”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271,000
    • -1.79%
    • 이더리움
    • 3,398,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342,300
    • -3.17%
    • 리플
    • 1,939
    • -2.12%
    • 솔라나
    • 146,100
    • -0.54%
    • 에이다
    • 281
    • -3.44%
    • 트론
    • 470
    • -0.63%
    • 스텔라루멘
    • 250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0.26%
    • 체인링크
    • 15,870
    • -3.17%
    • 샌드박스
    • 0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