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1만번' 시뮬레이션 결과⋯1위는?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6-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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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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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아르헨티나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9일(현지시간) 제임스 리드 영국 레딩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를 1만 차례 시뮬레이션 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FIFA 랭킹 대신 2023년 1월 이후 각국 대표팀이 치른 A매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팀별 공격력과 수비력을 개별 평가한 뒤 경기별 예상 득점을 계산했다. 이후 수천 개의 경기 시나리오를 반복 분석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가장 높은 우승 가능성을 기록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였다. 이어 프랑스와 스페인이 뒤를 이었고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포르투갈, 콜롬비아, 네덜란드, 독일, 우루과이도 우승 후보 상위 10개국에 포함됐다.

특히 상위 10개국 가운데 4개국이 남미 국가로 나타나 남미 축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리드 교수는 대학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르헨티나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주요 우승 후보들의 전력 차이는 크지 않다"며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세부 분석에서는 국가별 강점과 약점도 드러났다. 포르투갈은 참가국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공격력을 갖춘 팀 중 하나로 평가된 반면 독일은 이전 대회 주기와 비교해 수비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전체 20위로 평가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1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조별리그 경쟁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전망은 밝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는 15위, 체코는 34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39위로 분석됐다.

객관적인 전력 평가에서는 멕시코가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혔지만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한국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해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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