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바오, 네 딸 엄마 됐다…막내는 첫 6월생

입력 2026-06-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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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오 세번쨰 출산, 푸바오·루이후이는 7월생…아이바오 막내딸은 6월생

▲3일 태어난 아기판다와 어미 판다 아이바오 (사진제공=에버랜드)
▲3일 태어난 아기판다와 어미 판다 아이바오 (사진제공=에버랜드)

▲생후 2일차 첫 건강검진 때 아기판다 모습 (사진제공=에버랜드)
▲생후 2일차 첫 건강검진 때 아기판다 모습 (사진제공=에버랜드)

경기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는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가 세 번째 출산에 성공했다.

에버랜드는 10일 “아이바오가 3일 암컷 아기 판다 1마리를 출산했다”며 “현재 아이바오와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새끼 판다는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몸무게 171g으로 태어났다. 아이바오는 이날 진통을 시작한 뒤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 53분 출산했다.

이번 출산은 2020년 푸바오, 2023년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은 국내 세 번째 판다 자연 번식 사례다. 푸바오가 2020년 7월 20일,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2023년 7월 7일 태어난 것과 달리 이번 막내는 3일 세상에 나왔다. 아이바오의 네 딸 가운데 유일한 6월생이다.

현재 아이바오와 새끼 판다는 사육사와 수의사들의 24시간 밀착 관리를 받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아이바오가 과거의 경험을 살려 능숙하고 포근하게 아기를 보살피고 있다”며 “판다월드 사육사와 수의사,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전문 사육사가 산후 회복과 육아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도 이날 이번에 태어난 새끼가 올해 해외에서 생활하는 중국 판다들이 낳은 첫 새끼라고 밝혔다.

센터는 “새끼의 울음소리가 힘차고 활력이 넘친다”며 “출산 경험이 있는 아이바오가 곧바로 새끼를 안고 핥아주며 안정적으로 돌봤다”고 설명했다.

중국 측은 출산 지원을 위해 전문가를 한국에 파견했으며, 온라인 전문가팀도 운영해 아이바오의 출산과 산후 관리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출산은 2016년 시작된 한중 판다 보호·연구 협력의 성과로도 평가됐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한중 양국이 지난 10년간 판다 번식과 질병 예방, 대중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며 “이번 출산은 양국 전문가들의 공동 노력으로 이룬 결실”이라고 밝혔다.

아이바오는 최근 수면 시간이 늘고 식사량이 줄어드는 등 임신 가능성을 보인 뒤 지난달 26일부터 판다월드 내실에서 생활하며 집중 관리를 받아왔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한 번뿐이고, 통상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에 불과해 자연 번식이 매우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호르몬 변화도 실제 임신과 상상 임신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 출산 직전까지 임신 여부를 확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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