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경제 회복의 그늘도 챙겨야…물가 안정 총력"

입력 2026-06-09 13:4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지표 개선에도 "국민 실생활 연결돼야 의미" 강조
10대 자살 예방·BTS 공연 안전관리 등 민생 현안 점검

▲김민석 국무총리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지난 1년이 회복에 주력하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회복으로 생긴 긍정적 성과의 그늘도 함께 봐야 할 시점"이라며 물가와 환율, 금리 등 민생 현안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 및 21차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주재하고 "거시경제 지표의 개선은 국민 실생활과 연결될 때 그 의미가 배가된다"며 "재정경제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서민생활 안정과 물가관리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가 3월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며 "중동전쟁으로 공급망 위기가 있었지만, 기업과 국민의 노력으로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분기 실질 성장률이 기존 1.7%에서 1.8%로 상향 조정됐으며 지난해보다 성장률도 3.8%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명목 GDP 성장률은 17.1%로 30년 6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환율·물가·금리 안정이라는 3대 목표 아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할당관세와 공급 확대, 필요하면 수입 확대 등을 통해 민생 물가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해 김 총리는 "AI 성장과 주식시장 상승 등 긍정적 성과가 있지만, 중동전쟁 여파로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이 있다"며 "국민과 정부는 이를 가장 중시하며 균형 있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는 10대 청소년 자살 문제도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김 총리는 "전체 자살 사망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10대 청소년 자살은 늘어나는 추세"라며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맞춤형 치료와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대책'을 보고받고 예방·조기발견·치료·회복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또 이번 주 부산에서 열리는 BTS 공연과 관련해 관계부처의 철저한 안전관리도 주문했다. 그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 공연과 관광문화 수준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라며 "문체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대규모 인파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숙박 바가지요금과 암표 등 불법 행태를 단속하고 예방하는 데도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기간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도 주문했다. 김 총리는 "각 부처는 각종 현안에 대한 적기 대응은 물론 직원들의 기강에도 특별히 신경 써달라"며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는 안전사고 예방과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한 후보자는 "AI 대전환과 지정학적 위기 등 격변의 시기에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모든 국민과 지역, 기업이 함께 혁신하고 도약하는 K-이니셔티브 시대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꿔” 데자뷔…신경영 잇는 이재용의 ‘AI 승부수’ [삼성 ‘AI 대전환’]
  • 오픈AI도 IPO 신청서 제출⋯‘빅3 상장전’ 막 올라
  • 고환율·고유가에 금리 인상까지…은행권 충당금 압박 커진다
  • "반도체가 또 일냈다" 1분기 명목 GDP 10.5% 증가⋯1976년 이후 최고
  • 장중 1560원대 '환율 쇼크'…한은 '빅스텝' 가능성 나왔다
  • 단독 당국은 “판매사 책임” 외치는데… 투자소송 ‘전액 배상’ 단 1건도 없었다 [금융 소비자보호 딜레마]
  • 관치·남초·비전문성⋯스스로 만든 ‘지배구조 가이드라인’ 뭉개는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의 역설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6.09 15: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56,000
    • +0.04%
    • 이더리움
    • 2,521,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311,300
    • -6.96%
    • 리플
    • 1,753
    • +2.45%
    • 솔라나
    • 100,200
    • +1.73%
    • 에이다
    • 254
    • +4.53%
    • 트론
    • 485
    • -1.62%
    • 스텔라루멘
    • 304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90
    • -0.28%
    • 체인링크
    • 11,940
    • +1.7%
    • 샌드박스
    • 76.46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