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AI 반도체 수혜에 장 초반 9% 급등

입력 2026-06-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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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후방 수혜 기대감으로 장 초반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4% 오른 1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AI 서버 확산에 따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MLCC와 FC-BGA, 실리콘 커패시터 등 수동소자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전자부품 전문기업으로, AI 투자 랠리 수혜주로 꼽힌다. AI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는 않지만,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후방 산업 핵심 공급사로 언급된다.

FC-BGA는 고성능 반도체 칩과 메인 기판을 연결하는 고부가 패키지 기판으로, AI 서버 투자가 늘어날수록 고성능 기판 수요도 함께 커지는 특징이 있다. 특히 AI 서버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도 일제히 삼성전기 눈높이를 높여 잡고 있다. iM증권과 유안타증권은 MLCC와 FC-BGA 동반 호황과 제품 가격 인상, 실리콘 커패시터 수주 확대를 근거로 삼성전기 목표 주가를 각각 230만원과 2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부터 4%대 상승세를 보이며 급반등하자,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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