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삼성전기, AI 컴포넌트 대장주...목표가 230만원 상향"

입력 2026-06-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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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  전망. (출처=iM증권)
▲삼성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 전망. (출처=iM증권)

iM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이익 추정치 추가 상향 가능성이 크게 열려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8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28% 상향 조정했다.

9일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에서 동시에 수혜를 누릴 수 있는 AI 컴포넌트 대장주"라며 "추가 가격 인상과 실리콘 커패시터(SiCap) 수주를 통해 앞으로도 이익 추정치 상향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주력 사업 부문 전반에서 강력한 판가 인상 및 수요 확대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MLCC 부문은 범용 제품 가격이 야게오(Yageo) 등 2선 업체들을 중심으로 먼저 상승하기 시작했다. 고 연구원은 "2선 업체 가격 인상 폭이 커질수록 삼성전기의 고객사 협상력도 강화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3분기는 IT 성수기 진입과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인 베라 루빈(Vera Rubin) 본격 양산이 맞물려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iCap 역시 장기공급계약(LTA) 발생을 통해 장기 수요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향후 추가 수주 여부에 따라 이익 추정치가 재차 상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FC-BGA 부문도 공급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고객사들의 적극적인 움직임 덕분에 예상보다 강한 판가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짚었다. 삼성전기 FC-BGA 가동률은 2026년 하반기 1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수익성 기대치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바라봤다. 고 연구원은 "단기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나 업황 방향성과 삼성전기 산업 내 경쟁력을 감안하면 이익 추정치 추가 상향 여지가 상당히 열려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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