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과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즉각적인 발포 중단 요구’ 이후 서로에 대한 공격을 멈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작전은 이 시점부로 중단됐음을 선언한다”면서 “그러나 남부 레바논을 포함한 침략과 교란 행위가 계속될 경우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파괴적인 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강조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일시 중단한 상태”라면서 “이란 테러 정권이 타격을 받은 후 우리에 대한 공격을 멈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그 테러 정권이 또다시 우리를 공격하는 실수를 범한다면, 우리는 강력한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이스라엘에 즉각적인 발포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 후 약 1시간 만에 이뤄졌다.
앞서 이란은 7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4월 8일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 본토를 향한 이란의 직접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은 이스라엘군이 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하자 현지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대신해 보복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스라엘도 곧바로 이란 중부와 서부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