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 1550원도 돌파 ‘금융위기 후 최고’..미 고용호조+중동리스크 부각

입력 2026-06-08 09:4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국 경계감도 커 상방 제한될 듯..외국인 코스피 21거래일째 순매도 중
코스피 폭락에 올 3번째·역대 9번째 서킷브레이크 발동..채권시장도 약세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다(원화 약세). 장초반 1555원을 돌파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말사이 미국 비농업고용지표(넌펌)가 서프라이즈한 결과를 내놓은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미 노동부는 5월 넌펌이 전월보다 17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8만8000명)를 크게 웃돈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우려가 확산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도 9.85bp 급등한 4.1385%를 기록해 1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05를 기록해 2개월만에 100을 넘어섰다.

개장전에는 중동리스크가 재부각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도 승인이 떨어지면 강력보복을 예고했다.

코스피와 채권시장도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는 장초반 급락세에 서킷브레이크가 발동하기도 했다.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원달러 환율 흐름 (체크)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원달러 환율 흐름 (체크)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14.55원(0.95%) 상승한 1553.6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555.2원으로 출발한 원·달러는 개장가가 장중 최고가였다. 이는 2009년 3월10일(장중기준 1561.0원) 이후 17년3개월만에 최고치다.

역외환율도 급등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559.0/1559.4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21.05원 올랐다.

외환시장의 한 참여자는 “미국 넌펌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추긴데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중동리스크가 재부각한 영향”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주말사이 F4 회의가 열리는 등 당국도 강력한 환시개입 의지를 밝혔다. 당국 개입 경계감에 추가상승은 막힐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외국인 주식 매도 움직임도 지켜봐야할 변수”라고 덧붙였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02엔(0.01%) 떨어진 160.27엔을, 유로·달러는 0.0002달러(0.02%) 오른 1.1521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31위안(0.04%) 하락한 6.7879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683.13포인트(8.37%) 폭락한 7477.46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급락에 올들어 3번째, 역대 9번째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516억6900만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이는 21거래일연속 순매도로 코로나 충격 당시인 2020년 3월5일부터 4월16일까지 기록한 30거래일연속 순매도 이후 6년2개월만에 최장 순매도 기록이다.

장내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물은 6.7bp 상승한 3.947%에, 국고10년물은 5.1% 오른 4.303%에 거래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400선 8%대 폭락 올해 3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삼전·닉스 동반 급락
  • HBM 넘어 로봇까지…젠슨 황이 선언한 ‘코리아 AI 동맹’
  • 약국이야, 마트야?…‘창고형 약국’ 문전성시[치료접근성 vs 약물오남용①]
  • 단독 직고용 쉽지않네…포스코, 복지 인프라 개선 TF 신설
  • ‘명동 K뷰티 3대장’, 이제 올영·약국·아웃렛...외국인 쇼핑 열기 후끈[르포]
  • 티빙·CJ 이어 CU까지…연쇄 해킹에 ‘보안 잔혹사’ 재현
  • “한국판 JLABS 뜬다”…삼성·차바이오텍, 바이오 스타트업 직접 키운다
  • 금융권 규제입법 줄줄이 대기…지배구조·망분리 손질 본격화 [다시 도는 입법시계]
  • 오늘의 상승종목

  • 06.08 11: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95,000
    • +1.82%
    • 이더리움
    • 2,537,000
    • +4.88%
    • 비트코인 캐시
    • 337,200
    • +0.81%
    • 리플
    • 1,745
    • +2.83%
    • 솔라나
    • 99,750
    • +3.15%
    • 에이다
    • 247
    • +0.41%
    • 트론
    • 493
    • +0.2%
    • 스텔라루멘
    • 307
    • -4.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80
    • -0.22%
    • 체인링크
    • 11,930
    • +3.83%
    • 샌드박스
    • 80.14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