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AI, AI 검증 플랫폼 ‘로보게이트’…엔비디아 ‘인셉션’ 선정

입력 2026-06-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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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에이전트AI랩스 공동 개발 가치 입증…피지컬 AI 안전 표준 조준

▲에이전트AI CI. (사진제공=에이전트AI)
▲에이전트AI CI. (사진제공=에이전트AI)

코스닥 상장사 에이전트AI의 자회사 에이전트AI랩스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로봇 안전 검증 플랫폼 ‘로보게이트(RoboGate)’가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인셉션(Inception)’에 최종 선정됐다.

에이전트AI는 자회사 에이전트AI랩스의 AI 로봇 안전 검증 플랫폼 로보게이트가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공식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AI, 로봇, 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을 기점으로 에이전트AI와 에이전트AI랩스는 글로벌 AI 로봇 생태계 진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로보게이트는 AI 모델이 탑재된 피지컬 로봇이 인간과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사전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실제로 에이전트AI랩스가 엔비디아의 ‘GR00T’ 계열 AI 모델을 휴머노이드 피지컬 로봇에 적용해 총 240개의 안전 시나리오를 평가한 결과, 전체 통과율은 16.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람 근접 안전’ 항목에서는 100개 시나리오를 모두 충족하지 못해 최종 ‘배포 부적합(NOT_READY)’ 판정을 받았다. 가상 환경에서 높은 성능을 보인 AI 모델이라도 실제 인간이 공존하는 물리적 공간에서는 돌발 행동이나 판단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실증한 결과다.

최근 AI 산업이 가상 공간 중심에서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분야로 영토를 확장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 투입 전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장 역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전트AI랩스는 향후 엔비디아 GR00T 계열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AI 로봇 모델로 평가를 확대하고, 현장 맞춤형 안전 평가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전트AI 관계자는 “피지컬 로봇이 산업과 일상에 깊숙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엔비디아 인셉션 선정을 계기로 로보게이트를 글로벌 AI 로봇 산업의 표준 안전 검증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다가오는 피지컬 로봇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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