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에 김제현ㆍ이지호 국장 선임⋯임기 3년

입력 2026-06-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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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제현 한국은행 경영관리 담당 부총재보, 이지호 조사‧통계 담당 부총재보. (사진제공=한국은행)
▲사진 왼쪽부터 김제현 한국은행 경영관리 담당 부총재보, 이지호 조사‧통계 담당 부총재보.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수 개월간 공석이었던 부총재보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5일 한은에 따르면 신현송 한은 총재는 경영관리 담당 부총재보로는 김제현 현 인사경영국장을, 조사·통계 담당 부총재보(이사)에 이지호 조사국장을 각각 선임했다. 신임 김 부총재보와 이 부총재보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6월 4일까지 만 3년이다.

한은 부총재보는 올해 1월과 3월 채병득ㆍ김웅 부총재보가 퇴임하면서 수 개월 간 공석으로 유지돼 왔다. 이번 인사는 신현송 총재 취임 후 한 달 반 만에 단행된 것으로, 신 총재의 첫 내부인사이기도 하다.

1971년생인 김제현 신임 부총재보는 서울 대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1996년 한은에 입행했다. 이후 금융시장국, 통화정책국 등 정책부서와 인사경영국, 커뮤니케이션국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이밖에 한은 총재 정책보좌관, 비서실장, 커뮤니케이션국장 등 요직을 거쳐 현재 인사경영국장으로 근무해왔다.

한은은 김 신임 부총재보 선임 배경에 대해 "조직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탁월한 상황판단 및 소통 능력, 합리적이고 유연한 성품, 외부기관 인사와의 폭넓은 네트워크 및 총재 보좌 경험 등을 기반으로 경영관리 담당 부총재보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1970년생인 이지호 신임 부총재보는 언남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97년 한은에 입행, 금융시장국과 통화정책국, 조사국,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한은은 이 신임 부총재보에 대해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 열정적인 자세와 뛰어난 추진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조사국장 보임 후에는 성장 및 물가 흐름에 대한 전망을 분기별로 발표해 경제전망을 고도화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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