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천만 시민 삶 직결된 과제⋯노련한 베테랑만이 할 수 있다“

입력 2026-06-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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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6·3 지방선거 당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어젯밤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기까지 서울 25개 자치구를 쉴 새 없이 돌며 총 128번의 치열한 일정을 소화했다"며 "잠수교, 여의도, 잠실야구장에서 수많은 시민 여러분이 겹겹이 모여 감싸 안아주실 때마다 거짓말처럼 새로운 힘이 솟구쳤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에게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그냥 좀 살 만했으면 좋겠다’를 꼽으며 "성실하게 일해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청년들의 좌절, 살기가 너무 팍팍하다는 이웃들의 한숨이 밤마다 가슴을 눌렀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시민들의 지지에 대해 "오세훈 개인을 향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평범한 시민을 부동산 지옥으로 내모는 정부를 견제해달라는 요구였고, 서울을 글로벌 선도 도시로 올려달라는 소망이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대통령의 후광에 기대어 실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천만 시민의 삶과 직결된 주택, 교통, 경제, 복지, 안전이라는 엄중한 과제들은 선거 다음 날부터 곧바로 일할 수 있는 노련한 베테랑만이 감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 후보는 "'나 하나쯤 안 가도 결과는 똑같겠지'라는 생각이 깊어질수록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것들이 조금씩 무너진다"며 "한쪽이 모든 것을 차지하는 것보다 서로 견제하고 균형을 이룰 때 우리 사회는 더 안전하고 건강해진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저 오세훈을 지켜달라는 것이 아니다"며 "서울의 미래를, 그리고 대한민국의 균형을 지켜달라고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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