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수술대 오른 양재훈⋯두산 불펜에 찾아온 악재

입력 2026-06-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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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훈(두산 베어스) 검진 결과.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구단)
▲양재훈(두산 베어스) 검진 결과.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구단)
프로야구(KBO) 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양재훈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두산 구단은 2일 “양재훈이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6월 중순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MCL)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양재훈은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4-6으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그는 김성윤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고, 구자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최형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르윈 디아즈를 상대로 초구를 던지고 돌연 ‘타임’을 요청했다. 그는 오른쪽 팔꿈치를 부여잡은 채 고통을 호소했다.

양재훈은 트레이닝코치의 상태 점검을 받은 뒤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1일 정밀 검진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그는 2일 추가 검진을 통해 상태를 재확인했고, 최종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개성고와 동의과학대 출신인 양재훈은 2025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6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지난해 19경기에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올 시즌에는 26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2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두산 투수 가운데 이병헌(29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6경기에 등판하며 불펜에서 꾸준히 역할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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