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NHK에 따르면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이날 33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대부분 규슈 지역을 오가는 노선으로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등 태풍 영향권에 있는 공항들이 큰 영향을 받았다.
3일에는 도쿄 하네다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280편 이상이 추가로 결항될 예정이다.
국내 항공사들도 일본 노선의 지연·결항 가능성을 공지하며 대응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주요 노선의 지연 및 결항 가능성을 알렸다. 인천ㆍ김포~오사카 노선은 2일 오후 6시부터 3일 정오까지, 나고야 노선은 2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나리타공항과 하네다공항 역시 3일 오전 6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대한항공도 도쿄ㆍ오사카ㆍ나고야 노선이 3일까지 비정상 운항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인천ㆍ김포~오사카ㆍ고베 노선은 3일 오후 3시까지, 나고야 노선은 3일 오후 6시까지 운항 차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노선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3일까지 일본 공항에서 태풍 영향에 따른 지연ㆍ결항 가능성이 있다고 안내했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역시 일본 노선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을 공지한 상태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장미는 2일 낮 12시 기준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남서쪽 약 120㎞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h㎩, 최대풍속은 초속 25m다. 태풍은 규슈와 시코쿠를 지나 3일까지 도쿄가 포함된 동일본 지역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