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A조 2위 유력?” 슈퍼컴퓨터 예측 보니

입력 2026-06-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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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첫 골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첫 골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OPTA)의 슈퍼컴퓨터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에 이어 A조 2위 후보로 평가받으며 32강 진출 확률 70%를 넘겼다.

옵타가 2일 공개한 북중미 월드컵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A조 1위 확률은 22.69%로 집계됐다. 개최국 멕시코가 47.8%로 가장 높았고 한국이 뒤를 이었다. 이어 체코(18.1%), 남아프리카공화국(11.4%) 순이었다.

이번 예측은 슈퍼컴퓨터가 1만 차례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다. 한국은 조 1위 확률에서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하며 A조 2위 후보로 평가받았다.

32강 진출 가능성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옵타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70.35%로 예측했다. A조에서는 멕시코(87.61%)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체코는 63.38%,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9.29%로 나타났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각 조 1ㆍ2위뿐 아니라 12개 조 3위 가운데 상위 8개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전체 참가국의 약 67%가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어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도 과거보다 높아졌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한국의 토너먼트 전망이다. 옵타는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33.52%로 예측했다. 이는 일본(33.47%)보다 소폭 높은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예상 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32강에서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반면 한국은 조 2위로 진출할 경우 캐나다ㆍ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ㆍ카타르ㆍ스위스가 속한 B조 2위 팀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후 단계에서는 일본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의 8강 진출 확률은 17.02%, 4강 진출 확률은 7.4%, 우승 확률은 1.24%로 집계됐다. 한국은 각각 12.74%, 4.02%, 0.36%였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은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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