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준모항 크루즈 체험...87대1 경쟁률 '인기'

입력 2026-06-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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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항에 입항한 아도라 매직시티호. (사진제공=제주도)
▲제주 강정항에 입항한 아도라 매직시티호. (사진제공=제주도)

해외로 나가지 않고 제주에서 바로 승선하는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 모집 결과 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모집에는 15팀(30명) 선발에 총 1298팀(2596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00명 증가했다.

도는 지난달 26일 경찰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으로 체험단을 최종 선발해 개별 통보를 마쳤다.

올해는 지난해(12팀·24명)보다 모집인원을 6명 늘렸다.

1인당 지원금도 지난해 80만원에서 올해 108만원(총 승선비 190만원 중 약 57% 지원)으로 확대해 참가자 부담을 줄였다고 도는 설명했다.

개인비용과 선내비 등은 참가자가 부담한다.

체험단은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크루즈 항해에 나선다.

제주 강정항에서 승객 정원 5246명 규모의 13만6000t급 대형 크루즈 '아도라 매직시티호'에 탑승해 부산과 중국 상하이 등 기항지를 둘러보며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체험한다.

상하이에서 하선해 1박을 보낸 뒤 항공편을 통해 제주로 복귀한다.

체험 후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와 후기는 준모항 운영 개선과 기항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된다.

도는 준모항 크루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내년에는 국비 확보를 통해 체험단 인원과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5월말 현재 크루즈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5만명에 달한다.

도는 현재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목표인 크루즈 관광객 8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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