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핵심 파트너로…반도체 팹에 디지털 트윈 적용

입력 2026-06-01 15:3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연합뉴스)

SK텔레콤이 반도체 제조 현장에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로 소개됐다.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팹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고 이를 복잡한 대규모 제조 환경에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1일(현지시각)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SKT는 엔비디아의 제조 피지컬 AI 분야 주요 협력 파트너로 소개됐다. GTC는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AI·GPU 컨퍼런스로 GTC 타이베이는 글로벌 IT 전시회 컴퓨텍스와 연계해 개최된다.

이날 디지털 트윈과 3D 시뮬레이션을 위한 엔비디아의 협업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해 SKT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제조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제조 현장에 도입한 사례가 발표됐다. SK하이닉스는 ‘자율형 공장(Autonomous Fab) 2030’ 구축 목표의 일환으로 지난해 SKT와 반도체 팹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는 기술 검증(PoC)을 완료했다. 이후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공장·설비 등을 가상 공간에 구현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 변경, 설비 배치 등 영향을 사전에 검증하는 기술이다. 가상 환경에서 여러 시나리오를 시험할 수 있어 시행착오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피지컬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SKT는 엔비디아의 에이전트 툴킷(Agent Toolkit)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설비, 공간 구조 등 다양한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환경에 맞게 자동화·지능화해 처리하는 ‘에이전틱 디지털 트윈 모델링’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트윈 구축∙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변환, 장면 최적화, 성능 개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SKT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통합해 대규모 3D 장면의 로딩 속도, 실행 성능, GPU 및 메모리 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팹처럼 복잡하고 데이터 규모가 큰 제조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SKT는 AI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 영역의 AI 설루션을 갖춘 ‘풀스택(Full-stack)’ AI 사업자로서 공공 및 기업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마이크 가이어(Mike Geyer) 엔비디아 인더스트리얼 디지털 트윈 총괄은 “반도체 팹은 대규모 3D 데이터, 복잡한 설비 구조, 고도의 최적화 요구가 결합된 가장 까다로운 제조 환경 중 하나”라며 “SKT는 이러한 환경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에이전트 툴킷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익환 SKT 피지컬 AI 담당은 “SKT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제조 디지털 트윈이 단순한 3D 시각화를 넘어 AI가 제조 현장의 대규모 3D 데이터를 이해하고 최적화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SKT는 반도체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피지컬 AI 기술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8788선 마감 또 사상 최고치 경신…시총 7000조 돌파
  •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로 5명 사망…경영진 직접 브리핑 나선다 [종합2보]
  • 12연패 SSG vs 8연패 키움, 프로야구 연패·연승이 미치는 영향 [해시태그]
  • 카카오 첫 파업 현실화⋯AI 골든타임 흔드는 노사 리스크 전면전
  • 5월 수출 878억달러로 53%↑'역대 최대'⋯슈퍼사이클 반도체 '주도' [종합]
  • AI 메모리 반도체 주가 폭등...거품 논쟁 재점화
  • 성북·영등포·동작·노원⋯6월 서울서 5개 단지 풀린다
  • ‘IPO 대어 3사’ 출격 훈풍⋯월가, 차세대 아시아 AI 공급망株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6.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315,000
    • -1.88%
    • 이더리움
    • 2,921,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432,000
    • -4.26%
    • 리플
    • 1,926
    • -2.58%
    • 솔라나
    • 119,700
    • -2.13%
    • 에이다
    • 343
    • -2%
    • 트론
    • 515
    • +0.19%
    • 스텔라루멘
    • 389
    • +1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140
    • -2%
    • 체인링크
    • 13,240
    • -2.65%
    • 샌드박스
    • 101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