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월렛원, 두나무 '기와'ㆍ해시드 '마루' 테스트넷 연동

입력 2026-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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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월렛원은 1일 지갑(월렛) 개발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 ‘옥텟(Octet)’의 지원 범위를 국내 블록체인 네트워크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확대에 따라 옥텟은 두나무의 ‘기와(GIWA)’와 해시드오픈파이낸스의 ‘마루(Maroo)’ 테스트넷을 신규 지원한다. 헥토월렛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대비해 금융·핀테크 기업 등이 테스트넷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옥텟 개발자 도구와 각 테스트넷 API가 연동되면서 웹3.0 서비스 개발사는 별도의 블록체인 서버 구축 없이 거래 테스트,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 토큰 전송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현하고 검증할 수 있다.

기와와 마루는 국내 디지털자산 생태계 주요 기업들이 구축 중인 메인넷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원 범위 추가로 옥텟이 지원하는 메인넷은 총 24개로 늘었다.

옥텟은 복잡한 블록체인 노드 구축과 관리 과정을 API로 지원하는 디지털자산 지갑 구축 인프라 서비스다. 지갑 생성, 키 관리, 자산 모니터링 등 개발·보안·관리 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해 초기 개발 부담을 줄이고 웹3 비즈니스 진입 장벽을 낮춘다.

헥토월렛원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직접 개발 시 60일이 걸리는 월렛 구축 기간은 옥텟 이용 시 최대 5일 안팎으로 단축된다. 개발 인력도 5분의 1 수준이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옥텟은 다중서명(멀티시그)과 다자간 계산(MPC) 기술에 기반한 보안성을 바탕으로 대형 금융사, 가상자산사업자(VASP), 기업형 지갑 서비스(Waas) 등에 채택되고 있다. 헥토월렛원은 국내 주요 금융권 및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부터 규제 준수 월렛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헥토월렛원 관계자는 “이번 기와 및 마루 테스트넷 지원은 국내 웹3 서비스 준비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환경에서 혁신적인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옥텟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임베디드 지갑 ‘오하이월렛’ 등 다양한 금융 및 블록체인 융합 서비스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헥토월렛원을 인수하며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기술과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를 내재화했다. 현재 헥토이노베이션은 헥토월렛원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중심으로 월렛, 결제, 플랫폼이 연결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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