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축제 절정…300만 송이 장미 이번 주 만개

입력 2026-06-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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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품종 장미 선보이는 로즈가든, 개막 열흘 만에 20만명 방문

▲장미가 만개한 에버랜드 로즈가든 전경 (사진제공=에버랜드)
▲장미가 만개한 에버랜드 로즈가든 전경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를 앞세워 봄철 나들이객과 데이트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올해 축제는 유럽풍 호텔 정원을 모티브로 한 새 테마와 향기 체험, 조명 연출, 공연, 먹거리, 굿즈 등을 결합해 로즈가든 전역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1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로즈가든의 장미 개화율은 현재 약 90% 수준이다. 이번 주부터 300만 송이 장미가 가장 화려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는 21일까지 이어지며 개막 이후 열흘 동안 약 20만명이 찾았다.

올해 장미축제는 유럽 클래식 호텔 정원을 콘셉트로 한 ‘호텔 로로티(Hotel Rose Garden Royal High Tea)’를 새롭게 내세웠다. 장미 정원에 향기, 조명, 음악, 아트워크 등을 더해 동화 속 호텔 정원을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로즈가든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에버로즈’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도 운영된다. 에버랜드는 2013년부터 국산 정원장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현재까지 40여 품종의 에버로즈를 선보였다. 에버로즈는 세계장미대회 수상과 해외 진출 등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장미 연구소를 테마로 한 체험 공간 ‘로즈 랩(Rose Lab)’에서는 에버로즈 4종의 향을 시향지에 담아갈 수 있다. 로즈가든을 도는 향기 딜리버리 집사 로봇 ‘로지’도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로지는 정해진 시간에 로즈 랩, 장미원 게이트, 장미성 등을 순회하며 방문객에게 인사를 건넨다.

야간에는 로즈가든의 분위기가 조명 연출로 달라진다. 정원 중앙에는 보랏빛 장미로 꾸민 ‘퍼플 로즈존’과 약 3미터 높이의 대형 샹들리에 포토존이 마련돼 유럽 호텔 연회장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을 만든다.

장미 정원을 배경으로 매일 재즈 밴드 공연도 열린다. 3일에는 청년 아티스트 거리 공연인 ‘청춘마이크’가 진행된다. 공연에는 컨템포러리 서커스팀 ‘컨컨’, 탭댄스팀 ‘라온탭댄스컴퍼니’, 4인조 팝핑 퍼포먼스팀 ‘koreART(코리아트)’, R&B 싱어송라이터 강예영 등이 참여한다.

장미를 활용한 식음 메뉴와 상품도 축제 콘텐츠로 마련됐다. 로즈가든 인근 레스토랑 쿠치나마리오에서는 소고기로 장미꽃 모양을 표현한 피자 2종과 사과 슬라이스로 꽃잎 형태를 낸 장미꽃 에이드 등을 판매한다. 스낵 부스에서는 하트 츄러스와 로즈베리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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