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美 의회 대표단 만나 전작권·핵잠 지지 요청

입력 2026-05-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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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미국 상·하원 의원 대표단과 만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사업 등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한 미국 의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미국 상원 대표단, 하원 대표단과 각각 면담을 하고 한반도 안보 정세와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상원 대표단에는 태미 더크워스 민주당 의원과 피트 리케츠 공화당 의원이, 하원 대표단에는 팻 해리건·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의원과 그레고리 믹스 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최근 역내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이 한반도 방위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정부의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또 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사업, 조선·MRO(유지·보수·정비) 협력 등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요청했다.

안 장관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내일이라도 전작권이 전환돼도 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며 “미 의원들도 한국의 전작권 전환 준비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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