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 이란 협상 손에 쥔 트럼프…종전 최종결정 고심

입력 2026-05-30 11:3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매듭짓기 위한 협상안을 두고 최종 결정을 미루며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 종전 협상 관련 최종 결정을 위한 회의를 2시간여 동안 주재했으나 미 동부시간 오후 10시까지 결론을 공개하지 않았다.

백악관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을 하더라도 “미국에 이익이 되고 그의 레드라인을 만족시키는 합의만 할 것”이라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레드라인의 핵심은 이란의 핵무기 비보유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무상 개방이다. 더불어 이란 내 고농축우라늄(HEU)에 대한 미국 주도의 발굴 및 파괴 등 강도 높은 비핵화 조치가 요구사항에 포함됐다.

앞서 미국과 이란 양국은 휴전을 60일간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 초안에 잠정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초안에는 휴전 연장 기간 이란의 HEU 처리 방안 등 비핵화 문제를 최우선으로 논의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을 보류하는 배경에는 이란 비핵화 부문에서 확실한 성과를 담보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공화당 내부에서는 휴전 연장 후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는 방식에 대해 전쟁을 치르고도 확실한 약속을 즉각 받아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반면 이란 측은 평화적 핵이용 권리 보장과 제재 해제가 선행되어야 비핵화에 합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앞에는 현재의 협상안 수용 외에도 이란의 석유 수출을 제한하는 지구전이나 군사적 압박을 재개하는 방안 등 세 가지 선택지가 놓이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선 허위발언’ 尹 1심 징역 1년 6개월·집유 3년 선고 [상보]
  • 청년미래적금 200만명 몰렸지만…"저축 못 하는 취약청년 소외"
  • ‘中 D램 굴기’ CXMT, 데뷔 첫날 최고 535% 폭등…단숨에 中 시총 1위
  • '0.1㎜' 줄인 삼성의 승부수…주름 줄이고 배터리 키운 폴더블 혁신 [언팩 2026]
  • 테슬라 주가 반등 열쇠는?⋯“8월이 변곡점” [찐코노미]
  • 라이브 방송부터 중고폰 보상까지…유통가, '갤럭시 Z8' 사전판매 경쟁
  • 반도체특별법 시행 약 보름 앞으로…전기·용수 깔고 반도체 뒷받침 [족쇄 못 푼 초격차]
  • AI 돈잔치가 공포로 바뀌었다…코스피 운명 가를 ‘실적 슈퍼위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7.27 15: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43,000
    • +1.28%
    • 이더리움
    • 2,857,000
    • +3.97%
    • 비트코인 캐시
    • 316,000
    • +3.07%
    • 리플
    • 1,615
    • +0.75%
    • 솔라나
    • 111,500
    • +2.01%
    • 에이다
    • 242
    • +0%
    • 트론
    • 483
    • -0.41%
    • 스텔라루멘
    • 266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710
    • +2.44%
    • 체인링크
    • 12,840
    • +4.39%
    • 샌드박스
    • 66.35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