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주 명가 양하주창의 승부수…프리미엄 미식 시장 노린 ‘양하블루·골드’[맛보니]

입력 2026-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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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10주년 양하주창, 신제품 2종으로 라인업 확대
백주 입문자용 ‘양하블루’ 과일 향 가득
사천 요리엔 묵직한 ‘양하골드’ 제격

▲중국 프리미엄 백주를 선보이는 양하주창이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국내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사진제공=양하주창)
▲중국 프리미엄 백주를 선보이는 양하주창이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국내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사진제공=양하주창)

국내 주류 소비 트렌드가 ‘취하는 음주’에서 ‘맛을 즐기는 미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식 파인다이닝의 성장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주류는 단연 중국 백주(白酒)다. 양하주창의 프리미엄 제품인 ‘몽지람’은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 만찬주로 쓰였을 정도로 과거 ‘기름진 요리에 곁들이는 독주’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섬세한 요리의 맛을 돋우는 페어링 주류로 위상이 달라졌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중국 강소성을 대표하는 1400년 역사의 명주 브랜드 ‘양하주창’이 있다. 양하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백주 대중화에 나선다. 올해로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이한 양하주창과 공식 독점 수입사 남경무역은 29일 국내 프리미엄 백주 시장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신제품 2종을 새로 선보였다.

양하블루의 알코올 도수는 42도로 전통적인 백주 제조 방식인 고태법(물을 넣지 않고 찐 곡물을 고체 상태로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3년간 숙성한 기주를 바탕으로 완성했다. 맑은 과일 아로마가 고도주 특유의 알코올 타격감을 완화한다. 시음회 현장에서 양하블루와 함께 페어링 한 딤섬, 동파육 등의 요리와도 잘 어울렸다. 용량 또한 홈술 문화나 가벼운 모임 성격에 맞춰 125ml, 260ml, 500ml 3가지 제품으로 세분화해 대중적인 접근성을 높였다.

양하골드는 백주 헤비 유저와 애호가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농향형 백주다. 알코올 도수는 52도로, 엄선된 고급 기주와 숙성 원주의 블렌딩 비율을 대폭 강화했다. 양하블루와는 확연히 다른 깊은 곡물 향과 묵직한 숙성 풍미가 느껴진다. 양하골드는 진한 맛과 강한 향을 지닌 사천식·후난식 요리와 함께 페어링을 추천한다. 양하골드는 500ml 1종으로 출시된다.

양하는 유명 중식 셰프,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고급 중식당에서 ‘페어링 디너’를 꾸준히 개최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그 결과 남경무역은 매년 40~5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에는 기내면세점 진출까지 성공했다.

양하주창과 남경무역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미식 문화 확산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남경무역 유호성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양하주창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쌓고 중국 백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주류 유통을 넘어 중국 백주 문화와 프리미엄 중식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음식과 술,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다이닝 문화를 한국 시장에 끊임없이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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