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3억 달러 외화채 발행⋯증권사 최저 가산금리 경신

입력 2026-05-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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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여의도 본사 건물 전경. (제공=하나증권)
▲하나증권 여의도 본사 건물 전경. (제공=하나증권)

하나증권이 중동사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3억 달러 규모의 달러채를 발행했다. 이번 발행은 중동사태 이후 국내 증권사 중 첫 외화 발행 사례로, 만기는 5년이다.

27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달러채의 발행 가산금리는 동일 만기의 미국채 금리의 77bp를 더한 수준이다. 최초 제시 금리보다 33bp 낮춰 발행비용을 줄였다.

특히 이번 달러채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이에 최종 투자자 유효수요는 모집액의 11배인 33억 달러가 몰렸다. 하나증권은 국내 증권사 한국물(Korean Paper)로는 역대 최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경신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달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외화자산 투자와 외화 유동성 리스크 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정훈 하나증권 FICC부문장은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모집 수요를 확인하며 성공적으로 발행을 진행했다”며 “지난해 공모 한국물 시장 데뷔 이후 하나증권의 안정적인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한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지난해 4월에도 3억 달러 규모의 첫 공모 달러채를 발행해 모집액의 5배가 넘는 주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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