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 태양광·ESS 연계 차세대 초고속 충전 솔루션 사내 구축

입력 2026-05-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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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피코 본사(경기도 군포)에 설치되는 태양광·ESS 연계 차세대 초고속 충전 솔루션 조감도. (사진=현대케피코)
▲현대케피코 본사(경기도 군포)에 설치되는 태양광·ESS 연계 차세대 초고속 충전 솔루션 조감도. (사진=현대케피코)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제어시스템 제조사 현대케피코가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차세대 초고속 충전 솔루션을 사내에 구축하고 실증 운영에 나선다. 친환경 에너지 기반 충전 인프라의 운영 효율과 기술 안정성을 검증해 향후 공공 고속충전 시장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케피코는 27일 태양광·ESS 기반 초고속 충전 솔루션 실증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초고속 충전기를 활용해 분산에너지 기반 충전 인프라 운영 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증 현장에는 현대차와 현대케피코가 공동 선행 개발한 차세대 초고속 충전기 4기가 설치됐다. 해당 충전기는 양사의 전력 제어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모델로, 현대케피코는 향후 최대 500kW급 초고속 충전기 양산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실증에서는 충전 성능과 안정성뿐 아니라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효율성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솔루션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ESS에 저장한 뒤 충전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충전소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계통 전력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저장된 전력을 우선 사용해 부하를 분산하고, 심야 시간대 저렴한 전력을 저장해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검증할 예정이다.

현대케피코는 이번 실증을 통해 충전 인프라 운영 데이터와 기술 안정성 검증 결과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정부와 공공기관 협력 등을 통해 분산에너지 기반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산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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