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적응 시간도 없다?...홍명보호 제일 늦게 합류

입력 2026-05-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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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P/연합뉴스)
▲이강인. (AFP/연합뉴스)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뒤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고지대 환경 적응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축구계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전지훈련지로 삼아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한창이다.

솔트레이크시티는 해발 약 1300m에 위치한 고지대로 평지와 다른 환경 탓에 선수들의 적응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대표팀에 먼저 합류한 선수들은 고지대 훈련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훈련 강도가 높아질수록 호흡이 가빠진다고 전했고, 골키퍼들은 공의 비행 궤적과 낙하 지점이 평소와 달라 적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강인은 대표팀 내 가장 늦게 캠프에 합류하는 선수다. 그는 31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한 뒤 6월 1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적응 기간 부족이 부담이다. 한국은 6월 4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으로, 이강인이 실질적으로 고지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최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든 점도 변수로 꼽힌다. 이강인은 시즌 막판 주요 경기에서 제한적인 출전 기회를 받았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이강인은 대표팀 공격 전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홍명보호는 그의 컨디션 회복과 환경 적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표팀은 미국 현지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이어가며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고 있다. 이강인이 짧은 시간 안에 시차와 이동 피로, 고지대 환경을 극복하고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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