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삼성전자, 노노 갈등 지속…‘삼전·SK하닉’ 레버리지 ETF 여파 주목

입력 2026-05-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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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검색 상위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26일 검색 상위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삼성전자의 노사 잠정 합의 이후에도 노노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 여파에도 관심이 쏠린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전자, 삼성전기다.

앞서 삼성전자는 22일 전 거래일 대비 2.34% 내린 29만2500원, SK하이닉스는 0.05% 오른 19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30만500원까지 올랐다가 29만2000원으로 밀렸고, SK하이닉스도 195만20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삼성전자는 노사 잠정 합의 후에도 관련 이슈가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반도체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3대 노조가 법원에 202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에 나섰다. 동행노조는 이날 오전 9시경 수원지법에 찬반투표 절차 중지 등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27일 상장된다. 이번 상품은 총 8개 운용사의 상장지수펀드(ETF) 16개(정방향 14개·역방향 2개)와 미래에셋증권은 정방향 상장지수증권(ETN) 2개로 구성된다. 출시 운용사 합산 ETF신탁 원본액은 약 4조원 수준이며 신규 유동성이 유입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나 수급 변동성도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지난주 두드러진 종목은 삼성전기다. 22일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1.30% 오른 13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 서버와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 확대 기대가 다시 부각되면서 반도체 투톱에서 부품 대형주로 관심이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K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영우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와 함께 기판·MLCC가 AI의 핵심부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DRAM 다음은 MLCC와 FCBGA”라고 강조했다. 또 “MLCC 가격 인상은 이제 시작”이라며 “지난 1년간 5% 상승에 그친 MLCC 가격은 향후 쇼티지 발생 시 동일 제품 내 일괄 인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수동부품과 기판의 시너지가 본격화된다는 점도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두 사업부의 결합이 새로운 매출 축으로 성장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신제품 확장성이 크다”며 “실리콘캐패시터는 1조600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으로 사업화가 가시화됐다. 팹리스 구조라 영업이익률 기여도가 크고, 유리기판은 장기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도 전 거래일 대비 12.87% 오른 14만6500원으로 급등했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2차전지주 가운데 낙폭 과대 인식이 부각되면서 반등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LG전자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65%, 5.58% 내린 65만5000원, 2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2.95% 오른 11만1600원으로 반등했고, 대우건설도 0.71% 오른 2만8550원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전력 인프라와 재건 관련주는 최근 단기 조정을 거친 뒤 다시 관심권에 들어오는 모습이다. 반도체와 2차전지에만 수급이 몰리기보다 원전·건설까지 순환매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한광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5.19% 오른 2만430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광케이블·광통신 수요 기대가 이어지면서 관련 종목이 반복적으로 검색 상위에 오르는 흐름이다. 반도체 다음 수혜 밸류체인으로 광통신을 보는 시각이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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