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환희, 父 언급 없는 이유⋯"2년 전 이혼, 母의 선택"

입력 2026-05-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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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환희의 어머니가 이혼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환희와 어머니의 제주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환희의 어머니는 “제주도에 오고 너무 감동하였다. 눈물이 다 날 정도였다”라며 “며칠 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시지 않았냐. 우울했었는데 여기에 오니 조금 안정되는 것 같다. 할머니를 보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환희는 “아쉬운 게 이 여행을 아버지가 데리고 와야 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우리 둘만 나오니까 아버지에 대한 추측이 많이 나온다”라고 운을 뗐다.

어머니는 “없는 자리에서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내 선택이 너희도 궁금할 거다”라며 “법적으로 이혼한 지 2년째”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혼이란 말을 하고 싶었다. 남에게도 집안에서도 너무 창피한 일이지 않냐”라며 “참다 참다 나 혼자 결정을 했다”라고 전했다.

어머니는 “희망이 없었다. 남편한테 헌신하며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버지가 있을 때 네가 힘들게 번 돈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하지 않았냐”라며 “너무 괴로웠다. 너를 괴롭히고 싶지 않아서 안 살기로 했다”라고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는 막막했다. 생활비가 끊기지 않았느냐.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 너희에게 피해를 줄까 봐”라며 “이제는 네가 생활비를 주지 않았냐. 자식이 해주니 편안한 마음으로 산다”라고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환희는 “난 술을 안 먹지 않냐. 그 돈으로 엄마를 돕는 게 났다. 엄마의 선택이 잘 됐다고 더 생각한다. 미안하게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라고 엄마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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