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미확인 비행물체(UFO)·미확인 이상현상(UAP) 자료 공개 사이트 조회수가 10억 회를 넘어선 가운데 추가 자료가 공개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전날 UAP 관련 2차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자료에는 과거 역사적 기록부터 최근 미군과 정부기관이 공중·우주·지상·해상에서 수집한 목격 보고와 영상 자료가 포함됐다.
2차 공개 자료에는 1948~1950년 뉴멕시코주 샌디아 일급기밀 시설 주변에서 보고된 ‘녹색 구체’, ‘원반’, ‘화염구’ 등 209건의 목격 사례가 담긴 문서가 포함됐다.
최근 중동 지역에서 촬영된 미확인 물체 영상도 공개됐다. 2019년 페르시아만 상공에서 포착된 UAP, 2022년 이란 인근 해상에서 편대 비행하듯 이동한 미확인 물체, 시리아 상공에서 급가속해 사라진 물체 등이 영상에 담겼다.
2023년 2월 미국과 캐나다 국경 인근 휴런호 상공에서 미 공군 F-16 전투기가 풍선 형태의 미확인 물체를 격추하는 적외선 영상도 공개됐다. 다만 해당 물체는 이후 날씨 관측 장비로 추정된 바 있다.
2025년 말 군용 헬리콥터에 탑승한 고위 정보 장교가 산악 지역에서 오렌지색 구체 다수를 목격했다는 보고도 포함됐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개가 정부 투명성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하며 3차 자료 공개도 예고했다. 다만 공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국방부 산하 전방위 이상현상 해결국은 이번 자료에서도 외계 기술이나 외계 생명체 존재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