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량진1구역과 상도15구역, 장위15구역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최고 49층 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용적률 상향, 공공청사·문화시설 확충 등이 함께 추진되면서 서울 주요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9차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상도15구역과 장위15구역, 노량진1구역, 미아3구역, 관수동 소단위정비 1지구 등 총 6건 안건이 처리됐다. 이 가운데 조건부 의결 3건, 수정가결·조건부 의결 2건, 조건부 수용 1건이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지는 동작구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이다. 대상지는 최고 49층, 22개 동, 총 3103가구 규모로 재개발된다. 공공임대주택은 526가구다.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안 적용으로 용적률은 기존 266.60%에서 299.33%로 약 30% 상향됐다. 이에 따라 기존 계획보다 111가구가 늘었다. 중앙부는 최고 49층으로 계획하고 주변부는 층수를 낮춰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
노량진1구역에는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공공청사·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 등이 포함된 복합청사와 공공보행통로가 함께 조성된다. 주민체육시설과 시민대학, 고령화 시설, 지역공동체센터 등 생활밀착형 공공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상도15구역은 상도동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된다. 동작구 상도동 279번지 일대 14만1286.8㎡ 부지에 최고 35층, 32개 동, 3204가구 규모 대단지가 들어선다. 공공주택은 481가구다.
성대로를 연결·확폭하고 구역을 관통하는 도로를 신설해 교통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국사봉 방향 통경축을 확보하기 위해 단지 초입에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중심부에는 타워형 고층 주동, 저층 주거지 인접부에는 테라스하우스를 배치해 입체적 경관을 구현한다.
성북구 장위15구역도 최고 36층, 3316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개발된다. 공공임대주택은 697가구다.
장월로를 신설해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오동근린공원·북서울꿈의숲과 연계한 근린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문화예술회관과 공공기숙사, 사회복지시설 등을 기부채납 방식으로 공급한다.
강북구 미아3 재정비촉진구역은 최고 35층, 1053가구 규모로 재개발된다. 미아사거리역 인근 구릉지 주거지의 보행·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양로20길을 확폭하고 미아 2·4구역과 연결되는 남북 도로를 신설한다. 송천문화공원과 연계한 녹지·보행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종로3가 관수동 일대에서는 소단위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도 추진된다. 종로구 종로3가 108번지 일대에는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 업무·근린생활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저층부 연도형 상가와 공개공지를 조성해 보행환경과 도심 활력을 높이고, 지상 4층에는 벤처기업 및 집적시설 전용 공간을 마련해 도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