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국내 증시 폭등에 LG전자 등 17개 종목 '상한가'

입력 2026-05-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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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 시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21일 코스피 시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국내 증시는 글로벌 첨단 기술 시장의 훈풍과 대내외적 호재가 맞물리며 전기전자,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력 인프라,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와 개별 모멘텀을 확보한 중소형 기술주들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시장의 상승 동력을 주도했다.

21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LG전자, 한올바이오파마, 선도전기, 대원전선우, 태영건설우다.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83% 오른 2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삼성전자 파업 사태가 불거지면서 로봇 대체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면서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LG전자는 로봇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고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1월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브랜드 'LG액추에이터 악시움'을 공개했고, 엔비디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LG전자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29.85% 오른 5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가 난치성 류머티즘성 관절염에 대한 신약 후보 물질 'IMVT-1402'의 임상 데이터를 예상보다 앞서 발표했고, 효능이 시장 기대치보다 좋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앞서 이뮤노반트는 난치성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6주차 중간 분석 결과, ACR20은 72.7%, ACR50은 54.5%, ACR70 35.8%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선도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만1500원에 마감했다. 전력설비 테마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도 섹터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과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 기대가 맞물려 변압기, 전선, 중전기, 송배전 설비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원전선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만836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력망 인프라 쇼티지와 함께 원자재인 구리 가격 상승세가 판가 인상 기대로 이어졌다. 우선주 특유의 유동성 부족 특성이 반등 장세에서 수급 집중을 극대화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태영건설우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9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워크아웃 과정에서의 자산 매각 순항 소식과 재무 구조 개선 등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을 유도했다. 가벼운 수급을 바탕으로 한 단기 매수세 유입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는 마키나락스·티씨머트리얼즈 등 1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키나락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7만8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배 폭등(따따블)을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에도 피지컬 AI 기반의 산업용 운영체제 기술이 부각되며 이틀 연속 상한가에 안착했다.

티씨머트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상승한 963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티씨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자체 역량을 집중해온 '초전도체(NbTi) 와이어 코팅기술 연구개발' 과제를 지난해 12월 말 기점으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 장비인 초전도 변압기와 발전기에 들어가는 선재 가공 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위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향후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엘은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85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ILBOT)'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 공급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주가 영향을 준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계약은 국내 H사에 '아이엘봇'을 공급하는 약 30억원 규모 공급 계약으로, 국내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 및 운영 솔루션이 포함된 형태다.

심텍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상승한 510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의 완연한 회복과 함께 자회사의 고부가 패키지 기판(FC-BGA) 공급 계약 확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이에 따른 실적 상승 기대감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KBI메탈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6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과 함께 글로벌 전력망 교체 수요가 동시에 부각됐다. 각국 정부가 전력 인프라 확충을 서두르는 가운데, 변압기·케이블·개폐기 등 핵심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라온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상승한 1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피지컬 AI 확산과 제조업 자동화 투자 사이클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생산 효율성 제고가 핵심 과제로 부각되며 기업들의 자동화 설비 투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산업용 로봇, 부품, 제어, 물류 자동화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상황이다.

피델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6510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속에서 저전력 메모리(LPDDR) 등 틈새시장의 강자로 부각되며 소부장 순환매 흐름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니트론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6% 상승한 8610원에 장을 마쳤다. 차량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 모듈 공급 물량 증가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과의 파트너십 역량이 부각되며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를 견인했다.

비엘팜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2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세대 면역 항암제 및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기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성과가 기대되고 있지만 이날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나 공시는 없었다.

모아데이타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상승한 1189원에 장을 마감했다. AI(인공지능) 테마의 전반적인 강세 흐름과 AI 관련 사업 기대감이 맞물려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날 특별한 호재성 소식이나 새로운 공시는 없었다.

피플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1418원에 마감했다. 이달 내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혈액검사 키트 ‘알츠온(AlzOn) 플러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의료기기 지정’(BDD) 신청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597원에 장을 마쳤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배양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중국 CGT 시장의 최상위 포식자이자 핵심 플레이어인 상해세포치료그룹에 자사의 고성능 T세포 배지 셀코어 티(CellCor™ T)를 정식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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