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천억원 규모 美세액공제 유동화

입력 2026-05-21 13:3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솔라 허브 완공’ 2026년 이후 연간 AMPC 1조원 이상 수령 예상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 전경. (한화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 전경.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수령한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가운데 약 2000억원 규모를 유동화했다. 미국 태양광 생산시설에서 발생한 세액공제 권리를 조기 매각해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AMPC 조기 현금화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21일 지난해 수령한 AMPC 중 약 1억3000만달러, 한화 약 2000억원 규모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AMPC를 수령했으며, 이번 매각분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조1300억원, 약 8억1200만달러 규모를 현금화했다.

AMPC는 미국에서 제조한 태양광 제품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과 카터스빌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며 와트당 7센트의 AMPC를 받고 있다. AMPC는 보조금 또는 세액공제 크레딧 형태로 받을 수 있으며, 크레딧은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다.

보조금 형태로 수령할 경우 실제 현금 유입까지 법인세 신고일로부터 통상 1년 이상 걸린다. 반면 미국에서는 AMPC 수령 권리를 미리 사고파는 유동화 시장이 형성돼 있어 기업이 세액공제 크레딧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 시장을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말까지 2025년 AMPC 잔여분 매각 계약을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올해 1분기에도 약 2200억원 규모의 AMPC를 수령했다. 북미 최대 규모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가 올해 완공되면 기존 모듈뿐 아니라 셀과 웨이퍼 생산분까지 AMPC 수령 대상에 포함된다.

한화솔루션은 카터스빌 공장 완공이 예정된 올해 AMPC 수령액이 약 1조원, 6억7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솔라 허브 가동이 본격화되면 매년 1조원 이상의 AMPC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빈 한화솔루션 재무실장은 “앞으로도 AMPC 유동화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속가능경영 ‘공시 시대’…전문가들 “투자·경영 판단과 연결해야” [2026 GSSF]
  • "나무호 공격체, 이란산 대함미사일 가능성...고의성 판단 어려워"
  • SK하이닉스 이·퇴직률, 대기업 중 두 번째로 낮아…1위 기업은 [데이터클립]
  • "2026년에도 팅커벨 출몰"…동양하루살이 도대체 언제부터? [해시태그]
  • 단독 태광그룹, 티알엔-티캐스트 합병 추진…‘커머스·콘텐츠’ 시너지로 덩치 키운다
  • ‘30만전자·224만닉스’ 또 사상 최고…SK하이닉스, 1조달러 클럽 입성[종합]
  • 성과급 합의했지만 여전한 후폭풍…DX 단위 재협상 가능성ㆍ상법 리스크까지
  • “혁신은 증명됐다”…K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확보 ‘다음 과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186,000
    • -1.93%
    • 이더리움
    • 3,079,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508,000
    • -2.96%
    • 리플
    • 1,968
    • -1.75%
    • 솔라나
    • 124,300
    • -1.66%
    • 에이다
    • 355
    • -1.93%
    • 트론
    • 551
    • -0.18%
    • 스텔라루멘
    • 218
    • -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70
    • -2.18%
    • 체인링크
    • 13,850
    • -2.4%
    • 샌드박스
    • 104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