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K-뷰티 대항해시대 진입…재무 전략이 경쟁력 좌우"

입력 2026-05-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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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 아모레홀에서 열린 ‘K-뷰티: 글로벌 성장 국면에서의 재무·전략 어젠다’ 세미나에서 김영순 삼일PwC K-뷰티 섹터 리더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삼일PwC)
▲19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 아모레홀에서 열린 ‘K-뷰티: 글로벌 성장 국면에서의 재무·전략 어젠다’ 세미나에서 김영순 삼일PwC K-뷰티 섹터 리더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삼일PwC)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확보한 'K-뷰티'는 일시적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획, 연구개발(R&D), 제조,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이 체계적으로 구축된 가운데, 인공지능(AI) 확산과 글로벌 진출 확대, 컴플라이언스 이슈로 경영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재무 기능은 단순 관리 역할을 넘어,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일PwC는 'K-뷰티: 글로벌 성장 국면에서의 재무·전략 어젠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의 재무 담당 임원과 실무자 250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는 K-뷰티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대비한 재무·전략 의제를 종합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AI를 활용한 재무·유통 혁신 사례, 글로벌 확장 시 필수적인 인수합병(M&A) 전략, 국제회계기준 18호(IFRS 18) 대응,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이전가격 리스크 관리에 이르기까지 K-뷰티 밸류체인 전반의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은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이 '2026년 K-뷰티 대항해시대’를 통해 K-뷰티 발전 여정과 산업 전망을 다뤘다. 박 연구위원은 K-뷰티 수출 산업이 '대항해시대'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며, 지역·채널·카테고리 3대 축의 동시 확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2026년 대미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40%로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유럽·중남미가 신규 성장 거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주요 소매유통으로의 채널 확장과 기초에서 색조·바디케어로의 품목 다변화가 수출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홍성표 삼일PwC 파트너와 심양규 파트너가 K-뷰티 산업 M&A 동향과 주요 사례를 분석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조홍래 파트너가 K-뷰티 기업의 AI 전환(AX) 전략 및 경영관리 아웃소싱(BPO) 서비스를 다뤘다. 조 파트너는 "K-뷰티 기업은 상품관리코드 폭증에 따른 품목 마스터 파편화, 인플루언서 중심 비정형 지급 거래 급증, 미국 관세 대응 증빙 관리 등 수작업 기반의 경영관리가 한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욱 파트너와 한승호 코리아포트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글로벌 멀티채널로 확장하는 K-뷰티 브랜드의 매출 결산 비효율성을 진단하고, AX 기반 자동화 솔루션 사례를 공유했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허신욱 PwC컨설팅 파트너가 'AI 트렌드 및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최성우 파트너가 IFRS 18 실무적 도입 준비과제 및 접근 방안을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소주현 글로벌통상플랫폼 서비스 리더(파트너)가 트럼프 관세 및 이전가격 대응전략을 다뤘다.

김영순 삼일PwC K-뷰티 섹터 리더(파트너)는 폐회사를 통해 "변화의 시기에는 재무 전문가가 단순한 관리 역할을 넘어 전략과 실행을 이끄는 핵심 축이 돼야 한다"며 "AI 도입과 경영관리 고도화, M&A 및 글로벌 확장에 따른 재무·세무 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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