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매각전 재시동…케이엘앤파트너스, 씨티증권 주관사 선정

입력 2026-05-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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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라오스 1호점에 몰린 현지 고객들 (사진제공=맘스터치)
▲맘스터치 라오스 1호점에 몰린 현지 고객들 (사진제공=맘스터치)

사모펀드운용사(PE)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맘스터치 매각 작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매각 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해외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를 상대로 본격적인 인수 후보 물색에 나설 전망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이날 맘스터치 매각 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 앞서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지난달 중순 국내외 증권사와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매각 대상은 케이엘앤파트너스가 특수목적회사(SPC) 한국에프앤비홀딩스를 통해 보유한 맘스터치 지분 100%다. 매각 측은 맘스터치의 기업가치를 1조원 안팎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2019년 상장사였던 맘스터치 지분 57%를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22년 약 12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지분율을 95% 이상으로 높인 뒤 상장폐지를 단행했다. 과거 도이치증권을 주관사로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와 밸류에이션 눈높이 차이 등으로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매각은 실적 개선과 해외 확장 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시 추진되는 만큼, 1조원대 몸값을 둘러싼 시장 수요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매출액 4790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인수 이후 시스템 경영을 도입하고 해외 점포를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관리하면서 수익성과 운영 체질을 개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SI도 잠재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맘스터치는 2024년 일본 시부야에 해외 직영 1호점을 열었고, 현재 일본에서 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시부야 매장은 최근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사업 확장성이 확인되면서 현지 전략적 투자자들의 관심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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