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스페이스X 주역 기른다...한화, ‘우주의 조약돌’ 5기 모집

입력 2026-05-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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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AIST 공동 주최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중학생 대상 접수
최종 30명 선발 예정… 6개월간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 기술’ 주제로 프로젝트 수행
항공우주 수직계열화 추진...“우주인재 인프라에 지속 투자”

▲한화
▲한화

한화그룹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함께 미래 우주인재 육성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KAIST와 공동 주최하는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5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다. 올해 주제는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 기술’이다. 전국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30명이 선발된다. 지원은 한화 스페이스 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우주의 조약돌’은 청소년들이 우주 분야에 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의 지도 아래 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결과 도출까지 팀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한다. KAIST에서 실제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와 유사한 방식이다. ‘우주의 조약돌’은 2022년 시작돼 지난 4기까지 약 1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프로그램은 7월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학생들은 팀별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내년 1월 연구성과 발표와 수료식을 갖는다.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 명의 수료증과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기수 간 네트워킹과 후속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해외 우주기관 탐방 기회도 마련된다. 지난해 수료생들은 미국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UCLA 인프라 센싱 및 로봇 공학 연구실, USC 우주공학연구센터 등을 방문했다. 현지 한국인 유학생과 재직자들을 만나 우주산업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한화그룹은 항공우주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한화시스템의 제주우주센터 설립 등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분야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우주의 조약돌’은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 각축장이 될 우주사업에서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한국판 스페이스X의 주역이 될 우주과학 인재를 육성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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