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이란의 종전 협상 수정안 전달 소식에 상승 마감…스톡스600 0.54%↑

입력 2026-05-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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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스유럽600지수 18일(현지시간) 610.17. (마켓워치)
▲스톡스유럽600지수 18일(현지시간) 610.17.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5포인트(0.54%) 오른 610.17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357.35포인트(1.49%) 상승한 2만4307.92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128.38포인트(1.26%) 상승한 1만323.75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34.94포인트(0.44%) 오른 7987.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큰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란 측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수정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종전 기대감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며 미국이 곧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그들은 (협상을 위해) 빨리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란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 위협했다.

이에 이란 측은 종전 협상 수정안을 다시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의 수정안은 기존 입장에서 큰 변화는 없었지만, 미국이 일부 쟁점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일부 완화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장은 종전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고유가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스위스쿼트은행 선임 애널리스트는 “해협 봉쇄로 인해 글로벌 원유 비축량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공급 부족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은 증시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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