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쓰면 커피값 '최소 500원' 깎아준다… 서울시, 18일부터 텀블러 할인제 가동

입력 2026-05-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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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인컵 할인제'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개인컵 할인제'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일상 속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8일부터 ‘서울시 개인 컵 이용 할인제’를 시행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해당 제도를 통해 소비자가 텀블러 등 개인 컵을 지참해 음료를 구매하면 매장 자체 할인(최소 100원)에 서울시가 400원을 추가 지원해 1잔당 최소 5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2023년 첫 시범사업 이후 지난해까지 서울 시내에서는 약 26만 건의 개인 컵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시는 더 많은 매장과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서울페이 가맹점'으로 한정했던 필수 기준을 없애고 지원 규모도 1잔당 총 500원 이상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편했다. 참여 매장이 서울페이 가맹점인 경우에는 결제 방식에 따라 현장 즉시 할인이나 서울페이 포인트 적립 중 하나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매장 위치는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매장이 자율적으로 월 1회 ‘텀블러데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텀블러데이에 개인 컵을 지참해 음료를 구매하면 1잔당 2500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해당 혜택은 매장당 하루 최대 50잔까지 적용된다. 참여 매장 모집은 현재 진행 중이며 참여 희망 매장은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고문과 신청 서식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 보조사업자 온라인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매장은 개인 컵 이용 시 최소 100원 이상의 자체 할인을 제공하고 결제 단말기(POS)에 '개인 컵 할인'을 설정해 즉시 혜택이 반영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매일 사용하는 일회용 컵 하나를 줄이는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과 탈플라스틱 문화 확산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체감형 혜택과 참여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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