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운반선 3척 1.1조 규모 수주…5월 LNG선 랠리

입력 2026-05-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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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만 LNG-FSRU·LNG운반선 6척 수주 랠리
LNG운반선 누적 12척 수주로 지난해 실적 11척 넘어서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고부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 실적을 빠르게 쌓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3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1242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이달 들어서만 LNG-FSRU 1척과 LNG운반선 5척 등 총 6척, 2조3595억원 규모의 LNG 관련 선박 수주를 달성했다. 상반기가 채 지나기 전에 LNG운반선 분야에서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 11척을 넘어선 셈이다.

올해 누적 수주 실적도 확대됐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는 총 22척, 47억달러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2척에 LNG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이 포함됐고,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이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불안과 공급망 재편 흐름이 맞물리며 LNG 운송 수요가 커지고 있다. LNG운반선은 고부가 선박으로 분류되는 만큼, 국내 조선사들의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과도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고효율 LNG운반선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검증된 LNG운반선 건조 역량과 품질 경쟁력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주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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