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1분기 매출 21% 성장…광통신ㆍ차세대 네트워크 사업 강화

입력 2026-05-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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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머큐리광통신 앞세워 AIㆍ클라우드발 트래픽 폭발 장세 대응
국내 유일 ‘통신 3사 WiFi AP 공급사’ 지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 공고히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15일 머큐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대내외적인 사업 환경 변화 속에서도 주력인 통신장비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광통신과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등 고부가가치 인프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성공적으로 강화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머큐리는 자회사인 ‘머큐리광통신’을 필두로 광통신 사업의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통신 인프라 고도화 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이에 맞춰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광섬유 및 광케이블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분야의 제품 다각화도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머큐리는 무선액세스포인트(WiFi AP), 5G 라우터(CPE), 10G ONT(광네트워크단말기) 등 고성능 장비 분야에서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신규 수요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머큐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모두에 WiFi AP를 공급하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공급 레퍼런스와 기술 리더십이 통신 인프라 시장 내 진입장벽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머큐리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고도화하는 한편, 광통신 시장의 구조적 성장 흐름에 맞춰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며 “광통신을 포함한 핵심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공공·기업(B2B) 및 해외 시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영토를 넓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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