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커리와 점심 한 끼 134억 원에 낙찰

입력 2026-05-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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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미국프로농구 NBA 스타 스테픈 커리 부부가 함께하는 자선 점심 경매가 900만100달러, 한화 약 134억 원에 낙찰됐다.

15일(한국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이번 경매에서 익명의 입찰자가 900만100달러를 제시해 최종 낙찰자가 됐다. 낙찰자는 최대 7명을 동반해 다음 달 24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버핏 회장, 커리, 커리의 아내 아이샤 커리와 점심을 함께한다. 오마하는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본사가 있는 도시다.

경매 수익금은 샌프란시스코 기반 자선단체 글라이드 재단과 커리 부부가 설립한 ‘잇.런.플레이’ 재단에 전달된다. 글라이드 재단은 빈곤층과 노숙인, 중독 문제를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 단체이며, '잇.런.플레이' 재단은 아동 영양과 문해력, 신체 활동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버핏 회장은 이번 낙찰가와 같은 금액을 두 단체에 각각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 기부 규모는 약 2700만 달러, 한화 약 403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버핏 회장은 2000년부터 글라이드 재단을 위한 자선 점심 경매를 이어왔다. 앞선 21차례 경매를 통해 5320만 달러를 모았고, 2022년 마지막 단독 점심 경매는 1900만 달러, 한화 약 284억 원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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