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1분기 영업익 83억⋯전년비 32.4%↑

입력 2026-05-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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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393억원⋯전년비 3.2% 증가

▲오아시스마켓 강남점 전경 (사진제공=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 강남점 전경 (사진제공=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이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직소싱과 물류 효율화를 기반으로 한 내실 경영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AI 기반 커머스 혁신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93억원으로 3.2% 늘었다.

특히 온라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고물가와 소비 둔화 속에서도 신선식품 중심 경쟁력과 충성 고객 기반이 안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직소싱 네트워크와 물류 효율화 중심 운영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생산지 직거래 확대와 자체 물류 운영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2분기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커머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AI 비서 ‘메이(MAY)’와 미래형 매장 시스템 ‘루트(Route)’ 시리즈를 앞세워 차세대 유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업그레이드된 AI 비서 메이는 상품 검색과 추천, 결제까지 지원하는 ‘AI 쇼핑 메이트’ 형태로 진화했다. 고객이 앱에서 음성으로 “무항생제 삼겹살 보여줘” 등을 요청하면 관련 상품 추천과 결제 연결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레시피를 질문하면 필요한 식재료를 함께 추천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오프라인에서는 AI 무인 계산 시스템 ‘루트 미니(Route Mini)’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도입된 상왕십리역점 루트 미니는 상품을 계산대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제품을 인식하고 결제 화면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오아시스마켓은 계산대 소형화를 통해 매장 내 공간 활용 효율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계산대 면적을 약 10% 줄여 확보된 공간을 상품 진열대로 활용하면서 추가 매출 확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은 기본과 내실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고객 여러분께 꾸준한 신뢰를 얻어낸 결과”라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 AI 비서 메이와 스마트 매장 루트 시리즈를 발판 삼아, 유통 혁신을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신뢰받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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