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벤처스, 바이오·뷰티·공간 컴퓨팅 기업 3곳에 투자

입력 2026-05-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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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플랫폼 개발 기업 ‘아임뉴런’, 뷰티 솔루션 기업 ‘AAC홀딩스’, 산업용 공간 컴퓨팅 기업 ‘딥파인’ 등 3개 기업에 투자

▲효성벤처스 CI
▲효성벤처스 CI

효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효성벤처스가 바이오, 뷰티, 공간컴퓨팅 분야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딥테크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미래 성장 분야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효성벤처스는 뷰티 솔루션 기업 AAC홀딩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플랫폼 기업 아임뉴런에 대한 투자를 전일 집행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산업용 공간컴퓨팅 기업 딥파인에도 투자했다.

아임뉴런은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물질 전달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약물 전달 플랫폼은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는 비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아임뉴런은 올해 2월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AC홀딩스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메디컬·뷰티 솔루션 기업이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피부 상태뿐 아니라 생활 습관 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 시술을 넘어 개인별 종합 관리 방향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딥파인은 산업 현장을 3D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하는 공간컴퓨팅 기업이다. 일반 모바일 기기로 실내 공간을 정밀한 3D 지도로 구현할 수 있고, 드론·스마트글래스 등과 연동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딥파인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효성그룹 제조 현장 등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효성벤처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바이오와 뷰티, 산업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기술 중심 투자 기조에 맞춰 국내 딥테크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바이오, 뷰티, 공간컴퓨팅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 확대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딥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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