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유조선, 호르무즈 몰래 통과해 한국行

입력 2026-05-08 08:4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박자동식별장치 끄고 해협 통과
약 100만 배럴 실은 2척 한국으로

(그래픽=이투데이)
(그래픽=이투데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현재 한국으로 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AE 일부 유조선이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한국과 말레이시아 등을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 보도는 업계 소식통을 비롯해 에너지 리서치 업체 케이플러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전해졌다. UAE 국영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는 4월 한 달간 유조선 4척이 UAE 원유 약 400만 배럴, 다스 원유 200만 배럴 등 총 600만 배럴을 싣고 호르무즈를 빠져나온 것으로 파악 중이다.

케이플러 자료를 보면 초대형유조선(VLCC) 하페트호는 지난달 7일 원유 약 200만 배럴을 싣고 15일 해협을 빠져나왔다. 이후 그리스 국적 VLCC 올림픽럭호에 원유를 옮겨 실었다. 해당 선박은 말레이시아 정유소로 원유를 운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VLCC 알리아크몬 I호 역시 이달 2일 해협을 빠져나왔다. 이 선박은 오만 터미널에 원유를 하역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으로 항해 중인 유조선은 오데사호와 주주N호로 알려졌다.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인 '수에즈맥스' 등급이다. 두 선박은 각각 원유 약 100만 배럴을 싣고 이동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목적지는 한국이다. 구체적인 해협 통과 시점은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평균 15노트 기준 한국까지 18~19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자국 원유를 제외한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사실상 봉쇄함에 따라 이라크와 쿠웨이트ㆍ카타르는 수출을 중단하거나 가격을 크게 낮췄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페르시아 대신 홍해 경유 수출만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대급 불장’인데 내 주식은 왜…코스피 10종목 중 7개는 안 올랐다[7000피의 역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오늘은 어버이날…공휴일 지정 여부는?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들썩이는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13: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609,000
    • -0.99%
    • 이더리움
    • 3,367,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1.55%
    • 리플
    • 2,045
    • -0.97%
    • 솔라나
    • 130,100
    • +0.62%
    • 에이다
    • 387
    • -0.51%
    • 트론
    • 513
    • +1.38%
    • 스텔라루멘
    • 235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00
    • -0.51%
    • 체인링크
    • 14,540
    • -0.07%
    • 샌드박스
    • 114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