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헌안 투표 불성립 유감…국민의힘, 책임감 갖고 투표 참여해야"

입력 2026-05-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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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출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출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헌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불성립된 데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개헌안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국회 본회의에는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계엄 요건 강화 등을 담은 헌법 개정안이 상정됐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면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투표가 성립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의원 전원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졸속 누더기 개헌 폭주는 국민과 함께 결사 저지할 것임을 강력히 천명한다"며 "22대 국회 후반기에 여야가 개헌특위를 구성해 헌법 전문부터 권력구조 개편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개헌안을 논의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본회의를 다시 열어 개헌안 표결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내일 본회의가 한 번 더 소집되는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법 기관으로 책임감을 갖고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개헌 취지를 완성하기 위해 법과 제도적 틀 안에서 어떤 방안이 있을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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