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주 국내선 10년 만에 재개…12일부터 주 2회 운항

입력 2026-05-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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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 세번째)이 7일 공사 관계자들과 인천공항 국내선 전용 수하물 수취대 등 국내선 운항재개에 대비한 주요시설별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 세번째)이 7일 공사 관계자들과 인천공항 국내선 전용 수하물 수취대 등 국내선 운항재개에 대비한 주요시설별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직항노선이 약 10년 만에 다시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2일 예정된 인천~제주 국내선 직항노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수속시설과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인천~제주 노선은 2016년 10월 수요 부족으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약 10년 만에 재개된다. 이번 노선은 제주항공이 주 2회, 하루 1편 운항한다.

국내선 재개는 지난 2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방한 관광 대전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당시 회의에서는 K-관광 세계화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국내선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후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인천~제주 노선 운항을 인가하면서 인천공항 국내선 운항 재개가 확정됐다.

국내선 수속은 국제선 여객수속이 이뤄지는 인천공항 3층이 아니라 제1여객터미널 동편 1층에서 진행된다. 공사는 국내선 전용 출·도착 수속시설과 수하물 위탁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완료했다.

여객 혼선을 줄이기 위한 안내 체계도 정비했다. 공사는 터미널 내 안내 사이니지를 재정비하고 인천공항 홈페이지의 국내선 이용 안내 페이지를 최신화했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국내선 운영시설을 최종 점검했다. 김 사장직무대행은 여객 동선을 따라 체크인 카운터, 보안검색장, 수하물 수취대 등 주요 시설의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김 사장직무대행은 “10년 만의 제주 국내선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해 인천공항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준비하겠다”며 “국내선 확대 등 인천공항과 지방 연계를 강화해 국민 해외여행 편의를 높이고 지역관광 활성화와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달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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