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러브버그‧동양하루살이 미리 막는다⋯드론‧AI 방제 총력

입력 2026-05-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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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러브버그 방제현장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러브버그 방제현장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지난해 여름 시민에게 불편을 안겼던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와 ‘팅커벨(동양하루살이)’ 등 곤충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곤충의 생태 특성과 발생 시기를 고려한 맞춤형 친환경 방제를 가동하고, 살수 드론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할 계획이다.

7일 시에 따르면 대발생 곤충은 감염병을 매개하진 않지만 짧은 기간 대량으로 출현해 불쾌감을 유발한다. 지난해 시 조사에 따르면 시민 90.7%가 혐오감을 느꼈으며 89.8%는 방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러브버그 관련 민원 역시 2022년 4418건에서 2024년 9296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시는 러브버그가 유충 상태인 4~5월 낙엽과 부엽토 등 서식 환경을 정비한다. 특히 대량 발생 예측 지역인 은평구 백련산과 노원구 불암산 일대(총 1만2600㎡)에는 파리류 유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친환경 미생물 방제제(Bti)를 시범 살포한다. 성충이 떼 지어 출몰하는 6~7월에는 19개 자치구 산 주변에 유인물질 포집기 1300대를 설치하고, 강서·양천구에는 대형 방제용 '살수 드론'을 새롭게 투입한다.

빛에 강하게 몰려드는 습성을 지닌 동양하루살이에 대해서는 맞춤형 ‘빛 차단’ 전략을 편다. 지난해 방제 효과를 확인한 성동구 뚝도시장 일대의 ‘청색광(Blue Light) 제거등’을 기존 200개에서 300개로 확대 설치하고, 한강변 뚝섬한강공원 인근에는 고공 대량 포집기를 신규 배치해 강변에서 도심으로의 확산을 막는다.

아울러 곤충 발생이 집중되는 5~7월에는 120다산콜 등과 연계한 신속 출동 체계를 운영한다. 장기적으로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와 기상 자료, 민원 위치 데이터 등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과학적 방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다양한 친환경 방제 기술과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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