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정보유출 파고 넘었다…결제액 4.6조 회복하며 순항

입력 2026-05-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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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결제 규모 작년 10월 대비 4% 성장… 정보유출 이전 수준 돌파
쇼핑 VIP 90% 점유… 고소득층 지지 기반 이커머스 독주 체제 굳히기

▲대만까지 진출한 쿠팡 (사진제공=쿠팡)
▲대만까지 진출한 쿠팡 (사진제공=쿠팡)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압도적 1위 사업자인 쿠팡이 지난해 연말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악재를 털어내고 반등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7일 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 4월 쿠팡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4조60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정보유출 사태 공식 발표 전인 지난해 10월(4조 4366억 원) 수준을 3.8% 상회한 것이다.

◇로켓배송·와우 멤버십 ‘락인 효과’ 증명… 핵심 고객층 이탈 미미

쿠팡의 결제액 추이는 정보유출 논란이 거셌던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일시적으로 주춤했으나, 3월(4조 6165억 원) 들어 4조 6000억 원대를 회복하며 강한 복원력을 보였다.

이는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전일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1월 저점 이후 매달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와우 멤버십 탈퇴 회원의 약 80%가 복귀했다"는 분석과 궤를 같이한다.

새벽 배송과 생필품 중심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강력한 고객 잠금(Lock-in) 효과를 발휘하며 악재 속에서도 이용자 기반을 지탱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매력 높은 VIP 집단 압도… 경쟁사 대비 점유율 4배 육박

이용자 질적 측면에서도 쿠팡의 우위는 독보적이다. 지난달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440만 명으로 2위권과 격차를 벌렸으며, 특히 전체 쇼핑 카테고리 VIP 이용자의 90%가 쿠팡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5% 및 수입차 보유자 등 고소득층 점유율 역시 경쟁사 대비 최대 4배 높게 분석되어, 실질적 구매력을 갖춘 핵심 소비층이 쿠팡에 결집해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같은 기간 G마켓(12.0%↑)과 컬리(8.4%↑)는 성장세를 보인 반면 11번가(-9.6%)와 알리익스프레스(-7.2%) 등은 결제액이 감소하며 플랫폼별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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