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중동의 불안한 평화와 저가 매수세에 상승…금 선물 0.77%↑

입력 2026-05-0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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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금 시장의 한 상점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금 거래상이 금괴를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두바이 금 시장의 한 상점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금 거래상이 금괴를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국제 금값은 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5.20달러(0.77%) 상승한 온스당 4568.5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약 0.8% 상승한 온스당 455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값은 한 달 내 최저치로 떨어진 영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불안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중동 내에서 평화가 일정 부분 유지되고 있다는 안도감이 더해지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은 최근 민간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게 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고 이를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시작했다. 이에 이란이 이를 저지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교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전 과정에서 미군 구축함은 상선에 공격을 시도하는 이란발 미사일을 요격하고 소형 선박 7척을 격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 이후 시장 참여자들은 중동 내 휴전 상황이 곧 깨질 것이라 우려했지만, 이후 미국과 이란이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이어가지는 않았다. 이어 미국 측에서 여전히 이란과의 휴전은 유효하다고 본다는 입장이 나오며 투자자들은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유가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인 것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저하하며 금값에 호재가 됐다. 이날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15달러(3.89%) 하락한 배럴당 102.27달러에 거래됐다.

짐 위코프 아메리칸골드익스체인지 분석가는 “저가 매수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저하 등이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다만 금 가격이 추가적인 상승세를 타기 위해선 더 강한 펀더멘털 자극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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