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성범 전 해수부 차관 영입… 제주 서귀포 전략공천 전망

입력 2026-04-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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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고향사랑상품권같은 사람…해양수도 부산 닻올려”

▲6·3 재보선에서 제주 서귀포시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식에서 민주당의 상징 '파란 점퍼'를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재보선에서 제주 서귀포시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식에서 민주당의 상징 '파란 점퍼'를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3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해양수산 행정의 최고 전문가”라며 김 전 차관을 소개했다.

김 전 차관은 위성곤 민주당 의원이 제주지사에 출마하며 발생한 제주 서귀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로 전략공천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김 전 차관은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나 초중고 모두 서귀포에서 나온 서귀포의 자랑이자 서귀포의 진짜 아들”이라며 “고향사랑상품권같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에서 해수부 차관이 되자마자 전광석화처럼 해수부 부산 이전을 추진해 단 20일 만에 부산청사 건물을 확정 짓는 등 뛰어난 업무능력을 보여줬다”며 “해양 수도 부산의 꿈을, 그 닻을 올린 주인공”이라고 했다.

이어 “오랜 공직생활서 우러나는 행정 경험과 정책역량, 그리고 강직한 성품은 많은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그 능력과 경험을 고향인 제주 서귀포 발전과 대한민국 해양 미래를 위해 쓰고 싶다고 하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겠나”라고 했다.

김 전 차관은 “관광객들에게 제주도는 아름다운 섬이지만, 제주 사람들에게는 땀 흘려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라며 “저는 그 삶의 현장서 태어났고 그 현장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산과 어촌, 해운과 항만, 해양관광과 신산업, 국제협력까지 대민 해양수산 행정에 거의 모든 영역을 다루며 32년을 일했다”며 “공직 32년간 배우고 쌓아왔던 것 모두를 서귀포에 쏟아붓겠다”고 했다.

김 전 차관은 제주 서귀포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장관 직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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