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1분기 영업익 19% 증가···AI·클라우드 사업이 성장 견인

입력 2026-04-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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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CEO 현신균 사장(왼쪽)과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Alex Karp)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LG CNS)
▲LG CNS CEO 현신균 사장(왼쪽)과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Alex Karp)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LG CNS)

LG CNS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어난 942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하는 AI·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한 결과다. LG CNS는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로 사업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30일 LG CNS는 2026년 1분기 매출 1조 3150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9.4% 증가했다. LG CNS의 핵심 성장 동력인 AI·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765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다.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송광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연간으로는 전반적인 AX 수요 확대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제조 금융 등 신규 고객사의 매출 확대에 따른 논캡티브 사업 성장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며 "20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싱글 디지(한 자릿수) 수준의 성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AI 분야에서 공공/국방, 금융, 제조, 제약/바이오, 조선, 방산 등 전 산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에이전틱 AI 기반 멀티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AX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국내 최다 수준의 AX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3사뿐만 아니라 오픈AI,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을 연이어 확대해 기업용 AX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했다. 2월부터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시작해 이미 약 10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팔란티어와는 양사의 FDE(Forward Deployed Engineering) 전담 조직이 협업해 고부가가치 AX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 및 수행해 나가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DBO 사업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삼송 데이터센터에서만 약 1조원 이상의 사업을 수주해 국내 1위 DBO 사업자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사업을 통한 DBO 수익모델 다각화도 나섰다. LG CNS는 AI·클라우드 확산에 대응해 6개월 내 구축 가능한 모듈형 AI데이터센터를 새롭게 선보이며 AI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278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물류 사업은 뷰티, 푸드, 패션, 방산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물류 자동화 센터 구축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AI와 수학적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셔틀’은 파리바게뜨 미국 공장과 LG 계열사 북미 공장 등을 레퍼런스로 확보해 글로벌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 조선, 반도체, 제약 분야에서 수주한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매출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식품, 의료, 전자, 소비재 등 신규 산업군에서 도입 요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터배터리 2026’에서 선보인 에이전틱 AI 기반 차세대 배터리 시험 설비 등은 고객 호평을 받았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3219억원을 기록했다.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보험, 신한투자증권, 한국예탁결제원, 한화손해보험 등 대형 금융 고객의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 및 통합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점이 주효했다.

LG CNS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피지컬 AI 분야에서 △산업특화 RFM(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하드웨어 △플랫폼을 결합한 ‘풀스택 RX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특화 RFM의 경우 스킬드 AI에 이어 컨피그와 협업해 정밀한 양팔 작업 등 현장 업무 수행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미국 로봇 기업 ‘덱스메이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 휠타입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하드웨어 라인업을 갖췄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로봇 학습 및 운영 플랫폼을 다음달 대외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도 지속 확대한다. LG CNS가 국내 기업 최초로 수주한 해외(인도네시아) AI데이터센터는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은 ‘퍼펙트윈’ 솔루션 2종을 중심으로 일본, 미국 등에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금융DX 사업은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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